야간 경복궁 구경하기

 

 

경복궁 야간개장에 다녀왔습니다. 10월달에 다녀왔는데. 10월이 마지막 야간개장이었네요.

다음 경복궁 야간개장은 5월에 시작됩니다. 9시 30분 되면 야간개장이 끝나는데 

시간이 너무 늦으면 이런저런 문제가 생길 수 있을 것 같아서 시간을 늦게까지는 제한하는 듯 합니다. 

 

원래 경복궁 야간개장을 갈까. 창덕궁 달빛기행을 갈까 고민했었는데

창덕궁은 실패하고 경복궁만 티켓팅되서 경복궁으로 왔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창덕궁으로 가봐야겠어요

 

티켓은 3천원입니다. 인터파크에서 예매했었는데 그렇게 티케팅이 어렵진 않았네요

밤에 갔는데 줄이 어마어마하게 길게 서 있어서 깜짝놀랬네요.

한복 입고 오시는 분들도 계시고 연인들도 많았네요!

 

 

낮에 본 경복궁의 모습과는 확실히 다르죠. 낮엔 조명이 없다가 저녁이 되면 조명이 켜지면서

조명이 비추는 부분에 초점을 두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인지 낮엔 볼 수 없던 모습을 볼 수 있다는게

야간개장의 장점 입니다. 

 

대신 야간개장 때는 인물사진은 거의 잘 나오기 힘듭니다. 조명이 측정 포인트만을 비추니까요

그만큼 건축물이 주인공인 시기가 야간개장의 시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야간에 보니 처마 끝의 모습도 참 예쁘더라구요. 무늬도 하나하나 자세히 보게 되구요. 

 

혹시나 문화재 투어하는 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창덕궁, 경복궁 주변 고궁들의 낮 모습도 좋지만

야간개장에 가서 경치를 구경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