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한복투어

경복궁 한복투어

: 서울 살면서 한번을 가보지 못했던 경복궁을 다녀왔습니다. 많이 덥지 않은 날씨여서 시원하게 다녀왔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여행목적으로 구경 온 외국인들 + 중학생 정도로 추정되는 무리가 담임선생님과 함께 온 
경우가 많았습니다. 

경복궁에 들어가기에 앞서 한복을 입구 구경해야지! 라고 마음먹었기 때문에, 경복궁 인근에 있는 한복집에 
들립니다. 블로그에 검색했더니 맣은 업체가 나옵니다. 젤 가까운 곳으로 들려 한복을 대여합니다. 


전통한복, 테마한복 가격이 다른데. 테마한복은 계량복 느낌으로 입기 편하게 만들어졌습니다. 

테마한복으로 2벌. 4시간 대여비용이 1벌당 2만원씩 x2 해서 4만원 빌립니다. 

주민등록증 있어여 대여가 가능하니 참고하시길. 빌린시간에서 시간 연체되면 연체료가 붙습니다. 

한복입고 여기 경복궁으로 들어갑니다. 한복입고 나오니 뭔가 우쭐. 사람들 시선이 집중되는 기분입니다. 

경복궁 입장료는 성인기준 2천원? 이었던걸로 기억납니다. 한복을 입으면 입장료가 무료인데. 

그래도 매표소에서 표를 발급받아서 가야합니다. 그냥은 못 들어가나 봅니다.

매표소에서 표를 받고 들어서려 하는데. 갑자기 엄청나게 두툼한 빗줄기가 우수수 쏟아집니다. 

우수수 쏟아지니 표도 안받고 사람들 다 넣어줍니다. 후다닥 사람들 비 피하러 다 처마 밑으로 들어갑니다. 

 

 

비가 우수수 쏟아져서 처마밑에 몸을 피하고 있는 사람들.

비가 올거 같아서 가게 앞 편의점에서 3천원짜리 우산 사다가 구경을 했었는데.

바람이 너무쌔게 불어서 있던 우산마저 뒤집어져서 버림.. 

비가와서 제대로 구경을 하진 못했지만, 좋으면으로는 평소에 경복궁에 왔다면 구경하지 못했을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 기분 좋았답니다. 

경복궁 구경을 마치고 역시 경복궁하면 비빔밥이죠! 주변에 비빔밥 맛집을 찾아다가 비빔밥 한그릇을 

뚝딱했더니 딱이네요. 경복궁은 이번에 투어를 마쳤으니 다음에 또 어디 새로운 곳이 있나 찾아봐야겠어요.